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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 글쓰기 교육 자료

초등 글쓰기 제목 일기1(Writing title diary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

by 간단 핵심 정보 2024. 3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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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에게 글쓰기 교육을 할 때 제목을 주는 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. 인터넷에 보면 많은 제목들이 넘쳐납니다. 그런데 거기에 더해 그 제목에 맞는 예시글을 아이들에게 줘봤습니다. 그 결과 아이들이 훨씬 더 글을 쉽게 쓰는 것을 발견했습니다. 앞으로 제목과 예시글을 올릴 예정입니다. 꾸준히 따라오신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겁니다. 

 

제목: 0학년 때 선생님은 ~~~

0학년 때 선생님은 상냥하시고, 모르는 게 있으면 잘 알려주시는 선생님이었다.

0학년때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집에서 줌수업이나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었다.

학교도 많이 못 가보고 친구들도 못 보고 끝나버린 게 너무 아쉽다.

0학년 때 선생님은 우리를 잘 이해해주시고, 우리를 좋아해 주셨다.

이대로 끝나버린게 너무 아쉽고, 속상하다.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.

코로나가 점점 짜증나진다.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.

 

제목: 나는 ~~~ 부모님을 도와드린 적이 있다.

학원이 끝나고 집에 갔을 때 문 앞에 택배가 가득 있었다. 문을 열고 들어가기도 불편했다.

엄마, 아빠는 저녁 때 오실텐데...

'이건 그냥 두고 못보겠다' 싶었다. 그래서 그걸 가지고 들어왔다

그런데 그걸 보니 또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

큰 상자를 아래로 놓고 차곡차곡 쌓았다.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았다.

저녁 때 아빠가 와서 그걸 보고 칭찬해주셨다.

나도 이제 부모님을 도와드릴 수 있구나.

학교에서 뿌듯하다는 말을 배운 적이 있다.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싶었다

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해야겠다.

 

제목: 그건 거짓말이었다.

내가 어렸을 때 수학문제를 풀고 있었다. 엄마가 여기까지 하라고 별표를 그려주셨다.

그땐 내가 하기가 싫고 힘이 들어서 전에 푼 걸 엄마에게 보여주고 나는 쉴 수 있었다.

그런데 엄마에게 들켰다.

나는 오늘 푼거라고 계속 말했다. 그건 거짓말이었지만.

자꾸 마음에 걸렸다.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솔직히 말했다.

엄마는 나를 혼냈지만 거짓말을 하면 안 된다고 가르쳐줬다.

그래서 지금 나는 거짓말 안하고 솔직하게 잘 말하고 있다.

 

제목: 나의 좋은 습관은 ~~~

"엄마. 나의 좋은 습관은 뭐가 있을까?"

"수영이 좋은 습관은 아침에 한 번만 깨워도 벌떡 일어나는 거야.

그리고 학교갈 준비를 빨리빨리 잘하는 거야.

그래서 엄마가 너무 편하고 고마워."라고 하셨다.

난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엄마에겐 고마운 일이었다.

가끔 나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가 있다.

날이 추울 때는 따뜻한 이불속에 더 있고 싶다.

그래도 엄마가 깨우면 일어나긴 했다.  

앞으로도 잘 일어날게요. 엄마.

 

제목: ~~~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어요.

학교가 끝나고 주하랑 놀았다.

놀다가 주하는 약속이 있어서 이제 가야 한다고 했다.

나는 시간이 남아서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냈다.

그런데 주하가 가방을 놓고 갔다. 

그걸 알았을 때 나도 집에 가야 할 시간이었다. 

그렇다고 주하 가방을 그냥 놓고 갈수는 없었다.

이걸 어떻하지? 고민했다. 나도 가야했다.

그러다 입장을 바꿔생각해보았다.

만약 내가 가방을 두고 갔을 때 주하가 알면서도 그냥 간다면...

주하가 우리 집에 와서 내 가방을 전해준다면...

앞으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야겠다. 

그러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.

 

주하가 말했다.

"이렇게 가져다줘서 정말 고마워."